PM(7)
-
숏폼에서 예약으로 연결되는 퍼널 재설계: 트립비토즈 UX 개선 6 (데이터 로그 설계 편)
데이터 로그 설계는 유저 행동을 정량적으로 측정해 기능 개선의 효과를 명확하게 검증하기 위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이벤트를 정의하고 여기에 필요한 파라미터/프로퍼티를 정의한다. 그럼 먼저 가장 쉽게 북마크 기능된 내용을 살펴보자. 우리는 북마크 기능 개선을 하였고 배포 전후를 클릭율을 알고 싶다. 개선 후에 사람들이 저장을 많이 했으면 북마크를 많이 클릭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1) 콘텐츠 저장 (북마크 > 여기 갈래/여행지 저장)이벤트 event_name: bookmark_click> 이벤트 명은 간단하게 북마크 클릭으로 설정하였다. 말 그대로 북마크 기능 클릭 이벤트라 그렇다...! 전체 피드 노출 수를 분모로 클릭 수를 분자로 두면 CTR을 구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피드 10번보면 2.3번 저장..
2025.11.30 -
숏폼에서 예약으로 연결되는 퍼널 재설계: 트립비토즈 UX 개선 5 (지표 설정편)
그렇다면 해당 기능 개발의 성과 측정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아래 4가지 개념에 해당되는 내용을 설정해보기로한다. 최상위 목표(North Star Metric) - 서비스의 장기적인 성장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 하나의 핵심 지표 성공 지표(Success Metric, Primary Metric) - 프로젝트의 성공을 증명할 수 있는 지표보조 지표(Sub Metric, Secondary Metric) - 성공 지표를 보조할 수 있는 지표가드레일 지표(Guardrail Metric) - 떨어지면 안되는 지표 - 서비스에 악영향을 주었는지를 파악하는 지표 (1) 최상위 목표(North Star Metric) - 서비스의 장기적인 성장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 하나의 핵심 지표 - 전체 예약 건수먼저 최상위 ..
2025.11.30 -
숏폼에서 예약으로 연결되는 퍼널 재설계: 트립비토즈 UX 개선 4 (해결방안 편)
오늘 앞서 정의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먼저 문제와 해결 방안으로 이어지는 맥락을 다시 설명해보자면, - 숏폼에서 유저의 상황 맥락상 전환이 어렵다 > 실질적인 전환은 북마크를 통해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좋은 장소를 북마크해두고 여행 시 다시 퍼널 진입 시도) > 그러나, 현재 북마크 목록을 통한 퍼널을 사용자가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고 진입까지 여정이 길어 비효율적이다. > 보다 효율적인 새로운 퍼널이 필요하다. > 예약 탭에 북마크된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기능을 도입하자 여기까지가 1차이고 실제 데이터를 본 것이 아니고 경험적인 맥락에서 문제 제시를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상황은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성과 측정에 모수가 부족하다면 좀 더 많은 유저..
2025.11.30 -
숏폼에서 예약으로 연결되는 퍼널 재설계: 트립비토즈 UX 개선 3 (문제 제시 심화 편)
(5) 문제점은?다시 문제점을 정리해보자면 숏폼은 바로 전환이 아닌 차후 퍼널 진입 속도를 줄이고 개인화를 위한 데이터 축적 측면으로 바라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를 기반으로 문제점을 크게 2가지로 이야기해볼 수 있다. - 북마크 기능은 데이터 저장을 유도하는 핵심 기능이나 어떤 기획 의도가 보이지 아니함- 저장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피처가 존재하지 않음 한 줄로 정리하면, "숏폼을 통한 퍼널 생성에 대한 전략적인 의도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북마크는 다른 기능들에 대해 훨씬 중요한 기능이다. 앞서 숏폼 기능의 아래 5가지 중 3가지에 충족되는 기능이다. 1. 상위 퍼널 자극2. 개인화 데이터3. 퍼널 진입 단축기4. 여행지 브랜딩5. 시즌리스 콘텐츠 한마디로 정리하면,이 북마크 기능을 통해서..
2025.11.29 -
숏폼에서 예약으로 연결되는 퍼널 재설계: 트립비토즈 UX 개선 2 (상품 이해 편)
(4) 숏폼을 이해하기 위해서그럼 이 숏폼은 OTA 서비스에 무용지물인 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숏폼으로부터 바로 구매 전환을 생각했다면 그 것은 잘못된 접근이다. 그럼 어떤 이유로 숏폼을 만든 것으로 이해해야할까? 4-1. 숏폼은 ‘여행지 결정’의 상위 퍼널을 강하게 자극한다트립비토즈는 숙소를 숏폼으로 결정시키려는 게 아니다.트립비토즈가 숏폼으로 노리는 건:여행욕구 촉발(Demand Generation)여행지 관심 증가첫 방문 동기북마크 축적 → 이후 특정 시점에 수요 분출즉, 하위 퍼널(예약)이 아니라 상위 퍼널(욕구, 탐색)을 잡는 전략이다.이미 많은 통계 자료나 뉴스에서 SNS를 통해서 구매 목록을 추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따.즉, 숏폼은 숙소 → 예약이 아니라 욕구 → 관심 → 탐색의 출발..
2025.11.29 -
숏폼에서 예약으로 연결되는 퍼널 재설계: 트립비토즈 UX 개선 1 (문제 제시 편)
OTA 서비스에 대해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개선 케이스를 작성하고자한다. 그 첫 번째로 트립비토즈를 살펴보던 중 개선 포인트를 찾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려고한다. 트립비토즈는 OTA 서비스에서 적은 마켓쉐어를 갖고 아마 인지도면에서도 다른 OTA 서비스에 비해 열세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선택한 것은 숏폼 콘텐츠이다. 랜딩 페이지가 모두에게 익숙한 메인 페이지가 아닌 피드 페이지일 정도로 숏폼 콘텐츠를 전면으로 밀고 있다. 아마 랜딩 페이지를 변경하는데 의사결정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놀라운 결정을 했음에도 나는 전환이라는 측면에서 아쉬운 포인트를 발견했다. 숏폼에서 바로 전환할 수 있도록 추천 호텔 리스트를 호출하는 버튼이 있다. ..
202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