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Developer(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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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부트캠프 종료, 나는 성장했는가?
오늘 부트캠프가 끝났다. 5월 초에 시작했는데 벌서 9월이라니 여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한창 날이 뜨거웠는데 2차 프로젝트 막바지에는 바람 속에 찬기 도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시간 속에서 내가 성장했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할 것이다. 근데, 생각만큼 성장했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할 것 같다. 부트캠프가 끝난 후 카페에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후자의 대답 때문이다. 사실 프로젝트가 끝나서 속 시원하다는 느낌보다는 아쉽고 답답하고 나의 실력이 아직 형편없다고 느껴 마음이 좋지 못하다. 그런데 어디 말할 곳도 없어서 이렇게 당일에 카페로 나와 글을 남긴다. 사실 몹시 슬프다. 영화의 슬픈 장면을 볼 때의 슬픔이 아니라 그냥 침울하다. 그런 슬픔이다. 어제 숨 가쁘게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2023.09.04 -
공식 문서로의 회귀, 부실한 지식의 타워에 확실한 납땝을
개발을 공부하면 공식문서를 잘 읽어보라는 이야기를 하고 어떤 질문을 하면 공식 문서를 전달 받는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모르는 것이 나오면 공식 문서를 보기보다는 유튜브나 블로그를 찾아보는 경우가 흔하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일단 영어를 안봐도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내용들이 보다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변했다. 이제는 뭔가 정보를 찾아보는 일이 점점 찾기 어려워지는 것 같다. 같은 문제를 마주해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다는 생각도 든다. 나는 이런 부분을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이 부분은 한 절반 알려주고 다른 부분으로 넘어간다. 그러 경험이 점점 쌓이다보니 그냥 공식문서를 찾게 되는 것 같다. 게다가 기본은 아는 것 같았는데 막상 공식 문서를 읽어보면 빈 곳이 너무 ..
2023.08.15 -
23년 7월 마지막 날
7월 간 이야기 오랜만의 회고이다. 도대체 7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만큼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내 삶에서 이렇게 시간이 빨랐던 적이 있을까싶다. 6월 노마드 코더 10주 스터디가 끝나고 숨돌릴 새 없이 부트캠프에 집중해야했다. 부트캠프를 신청한 이유는 프로젝트를 위해서 들어갔다. 따로 사람을 모으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아진 곳에서 찾는 것이 빠르다고 생각했다. 7월에는 2주짜리 1차 프로젝트가 있었다. 내가 부트 캠프를 신청한 이유였기 의욕이 넘쳤다. 넘치는 의욕의 밸런스를 맞춰주려는 것인지 운이 없게도 우여곡절 역시 많았다. 아직도 우여곡절의 여운이 가시않는 이유는 6명이었던 프로젝트 인원이 3명으로 줄어 3명에서 프로젝트를 한 것에 더불어 팀원 중 한 명이 마지막 날..
2023.07.31 -
15. 노마드 코더 10주 스터디 종료
4월에 시작했던 10주 스터디가 마지막 주를 맞이했다. 만약 내가 여유가 있었다면 챌린지나 모각코 활동을 좀 더 즐기면서 했을텐데 그러기엔 여유가 없었다. 대학교 때 만약 이 프로그램을 알았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든다. 그래도 한 번 더 학습 내용을 복습하면서 좀 더 node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긴 시간 스터디에 몸 담으면서 나를 돌아볼 수 있었는데 난 참 집중력이 안좋은 것 같다. 성인 ADHD도 아니고... 항상 마음이 붕 뜬 느낌이다. 앞으로는 조금 더 개선해가면서 학습을 진행해나가야겠다. (심호흡...) 난 이 스터디를 통해서 깨달은 점을 고민해보았다. 1.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TA분들이 계시지만 TA분들은 각자의 문제에 대해 속속히 아시는 게 아니라 말 그대..
2023.06.08 -
14. I want to go further
노마드 코더 스터디가 9주차를 마쳤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을까. 문득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 첫 주가 떠오른다. 4월 초 어색하게 시작했는데 그 때는 뭔가 막 css, cocoa 챌린지를 끝내서 자신감에 차있었는데 지금 보면 내가 가소롭다. 한 편으로는 그 근자감을 되찾고 싶다. 뭐든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그 느낌은 마치 도핑된 운동선수의 느낌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뭔가 내 뜻대로 배치를 시킬 수 있다는 점이 내게 힘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다시 유튜브 챌린지를 넘어와서 보니 계속 막히고 보니 그 자신감이 그리워진다. 그래도 처음 들었을 때 보다 훨씬 잘 이해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처음 유튜브 클론 코딩을 들을 때는 이해도도 낮았고 그저 따라치기 바빴다. 스터..
2023.06.01 -
13.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애써하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 책상 앞에 앉아 모니터를 바라보다가 이리저리 스크롤을 돌리며 공부 시작 전 개발 관련 채용 공고에서 잘 모르는 내용 혹은 조건들이나 잘 만든 프로그램의 제작 영상들 혹은 이런 사람들은 개발자를 하지말라는 등의 콘텐츠, 어제와 같이 뭔가 내가 이겨내지 못할 문제를 만나면 이렇게 정신없게 정리되지 못한 문장처럼 내 머리 속은 복잡하다. 그러면 내가 뭘 해야하나 찾고 있는 눈동자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기 어렵다. 나는 할 수 있을까? 나는 못 만들 것 같은데, 저 개념은 모르는데, 저 기술을 써본 적이 없는데 내 업무로 다가왔을 때 나는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면 몹시 두렵다. 그렇게 생각하면 왜 난 개발자가 되려고 하고 있지 원론적인 물음에 의문이 든다. 또 바보같게 겨우 채용 공고 몇 줄에 무..
20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