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또 한 주가 지났다.

2023. 4. 13. 13:39Road to Developer

주 별로 생활을 되돌아보니 시간이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갔구나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앞선다. 공부를 많이 했나 살펴보면 사실 그렇지 않았다. 못지킨 계획이 많았고 그 이유를 살펴보면 내 깜냥을 잘못 판단한 탓이 제일 컷던 것 같다. 몇 가지를 점검하자면...

 

1. 코딩 테스트 문제를 푸는데 생각 이상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코테 입문으로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푸는데 1,2 문제를 푸는데 아직 JS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푸는데도 시간이 들고 찾아보는데도 들고 정리하는데도 들다보니 10문제 계획을 세웠던 내가 조금은 바보 같았다. 그래서 5문제로 줄였고 그래도 뭔가 충분히 문제마다 고민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 것 같아서 3문제를 풀고 충분히 익히기로 했다. 부트캠프를 위한 코딩 테스트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

 

2. 노마드 코더 챌린지를 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코코아 챌린지나 css 챌린지에서 HTML과 CSS는 금방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 이상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그냥 대충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바로바로 사용하고 말았다면 그만이겠지만 좀 더 깔끔하고 정돈되게 쓰고 싶었고 또 자주 안썼던 grid를 자유자제로 익숙하게 쓰고 싶었기에 시간이 더 필요했다. 그러나 계획을 잘못 잡은 탓에 여러 챌린지를 함께하게 되었고 결국 리액트 챌린지를 포기하고 5월에 다시 하기로 하였다. 사실 빨리 타입스크립트까지 속히 주파하고자하는 마음에 리액트도 빨리 해보려고 했으나 역시 뭔가를 배우는데는 충분한 시간 투입과 노력이 필요하다느 걸 몸소 실수를 저지르고 다시금 깨달았다. 이 외에도 코코아 챌린지를 하는데 있어서 더 고민하고 더 해볼 것이 없나 고민하지 못했던 지점은 아직도 아쉽게 느껴진다. 빠르게 해보자라는 생각은 오히려 나를 조급하게 만들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반숙 계란은 먹는 기분을 들게하였다. 

 

3. 정처기 세부 계획을 제대로 못 세웠다. 

 

 자격증에는 진절머리가 난다. 이전 sqld, adsp에서 혹독한 훈련을 마친 나지만 정처기를 앞 두 자격증을 비웃는 것 같았다. 그 두 내용이 고스란히 정처기의 한 파트로 자리잡고 있으니 말이다. 사실 이제 거의 한달 조금더 남은 시점에서 어떻게 공부 스케줄을 짤지 고민했어야하는데 시간에 쫒겨 미루고 말았다. 양이 많은 많큼 좀 더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고 두 자격증을 딴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 다음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간략하게 다시금 곱씹어보자면...

 

- 모각코를 나가서 잘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살펴보고 싶다. 사실 공부를 잘 하는데 있어서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따라하는 것만큼 쉬운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비단 공부 뿐 만 아니라 사무일, 예술, 스포츠에서도 누군가의 영감을 받고 재창조는 흔히 있는 일이다. 물론 작품이던 코드든 무비판적은 수용은 경계해야하지만 거기에 자신의 방법과 색깔을 부여할 수 있다면 아름다운 그림이 완성된다.

 

- 정처기 시험이 5월에 예정되어 있어 꾸준히 공부를 해나가야한다.

 

- 첫 프로젝트를 다음주에 시작하게 된다. 대학교 후배와 같이하게 되었다. 후배지만 컴공과라서 내가 많이 배우게될 것 같고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해야겠다. 3명의 프로젝트라 그리 큰 프로젝트를 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프론트를 나혼자 맡는 것이라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이를 위해서 노트북을 하나 구매하려고 하는데 (싸고) 좋은 친구를 만났으면 좋겠다. 맥은 가격표를 보고 먼 날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리액트를 습득하는데 마음을 쏟기로 하였다. 유데미에서 리액트를 살짝 찍어먹었는데 노마드코더에서 푹 찍어먹게 되었다. 아직 기초를 듣고 있고 나혼자 강의 없이 강의 내용을 완수할 수 있는 것이 목표이다. css 챌린지가 끝나는데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할 예정이다. 

 

-23, 24일 부트캠프 지원이 예정되어있다. 사실 고민되는 지점이 있는 것이 온라인이지만 여기에 시간을 쏟는 것이 좋은 길일까하는 생각이든다. 프로젝트 경험이 필요해서 지원하는 것이지만 다론곳에서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다면 굳이 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프로젝트는 10월 ~11월이 되어서야 시작되고 그 전까지는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이라 조금 망설여진다. 난 html, css, js 기본은 떼서 그 시간 활용이 조금 아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