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8. 12:25ㆍRoad to Developer
4월에 시작했던 10주 스터디가 마지막 주를 맞이했다. 만약 내가 여유가 있었다면 챌린지나 모각코 활동을 좀 더 즐기면서 했을텐데 그러기엔 여유가 없었다. 대학교 때 만약 이 프로그램을 알았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든다. 그래도 한 번 더 학습 내용을 복습하면서 좀 더 node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긴 시간 스터디에 몸 담으면서 나를 돌아볼 수 있었는데 난 참 집중력이 안좋은 것 같다. 성인 ADHD도 아니고... 항상 마음이 붕 뜬 느낌이다. 앞으로는 조금 더 개선해가면서 학습을 진행해나가야겠다. (심호흡...)
난 이 스터디를 통해서 깨달은 점을 고민해보았다.
1.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TA분들이 계시지만 TA분들은 각자의 문제에 대해 속속히 아시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어시스트의 역할이다. 결국 골은 내가 넣어야 득점을 할 수 있다. 문제 해결 과정이 곧 학습이다.
2.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
애초에 스터디에 들어간 이유이기도 한데, 모던 자바스크립트 딥다이브를 같이 공부하고 싶었다. 하지만, 각자의 목표와 열정의 온도가 다르듯 같이 공부하는 것이 양날의 검처럼 느껴졌다. 내가 모르는 것을 알 때도 있지만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적어서 굳이 같이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또 내가 발표할 때는 들어주고 질문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았다.
3. 무언가를 끝까지 한다는 것.
사실 나는 이 가치에 대해 아직은 잘 공감이 되지 않지만 그래도 뭔가 한 챕터를 끝냈다는게 다음 장으로 넘어갈 채비를 하게 만드는 것 같다. 만약 그냥 쭉 공부하는 것이라면 끝이 없는 터널을 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스터디를 통해서 분기점 역할을 만든 것 같다. 내가 목표를 다 못 이뤄서 기쁨이 덜한 것도 있겠다.
이제 마지막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고 다음 챕터에는 좀 더 성장한 내가 되길 기대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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